2019. 12. 24. 00:40ㆍ부자가 되고 싶다면 땅을 사라(완)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은 누구나 한 번쯤 자연과 함께 어울려서 사는 전원생활을 꿈꾼다.
많은 사람들은 정년 이후 노후를 전원주택에서 보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단순하게 공기 좋은 시골에 주택을 짓고 사는 것이 전원생활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전원주택을 짓기 위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좋은 땅을 찾는 것이다.
도시에서는 집이 불편하거나 입지가 좋지 않으면 이사를 가지만 전원주택은 쉽게 이사를
갈 수가 없다.
전원주택용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서는 토지 주변의 지리적 요건을 잘 살펴야 하는데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이나 배산임수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입지적으로 좋은 조건의
토지는 가격대가 높은 것이 대부분이다.
또한 너무 자연경관에 치중하다 보면 주택을 짓는데 적합하지 않은 땅을 매입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전원주택은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대지에 건축하는 것이 가장 좋다.
겨울에 답사를 다니며 햇볕이 잘 들고 눈이 잘 녹는 지역인지 관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원주택 토지를 보러 다닐 때는 가급적 사계절을 활용해 답사를 다녀야 하는데
이유는 시기별로 겪어야 하는 자연재해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전원주택에 살면서 단순히 자연과 어울려 사는 것이 끝이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용품 ,
의료서비스 , 행정서비스 , 문화생활이 필요하다.
가급적이면 읍, 면 소재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1. 전원주택지
a. 경기도 양평
예전부터 양평은 전원생활을 즐기기에 가장 알맞은 장소로 선정되어 있다.
배산임수의 전형적인 지형이며 자연보호가 잘 되어 있어 공기도 맑다.
양평은 서울에서 가까워 출퇴근도 용이하다.
양평은 대규모 전원주택 단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장점은 치안이 좋다.
b. 경기도 가평
남이섬 , 자라섬 , 아침고요 수목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각종 수상레포츠와 스키, 골프를 함께
즐길거리가 많다.
환경이 좋아 펜션촌으로도 유명하고 유명 연예인들이 가평에 전원주택을 줄줄이 짓고 있는
것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c. 경기도 광주
광주는 한적한 전원생활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 대부분 노년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가격은 좀 비싸다.
d. 제주도
제주도는 해안가 주변보다 한라산에 가까울수록 관광명소와 떨어진 곳이 땅값이 저렴하다.
2. 주의사항
a. 배산임수가 기본
배산임수란 산을 뒤에 두고 강을 앞에 두어 주택을 짓는 것을 말한다.
특히 창문 방향을 남쪽으로 하고 북쪽의 산을 등지면 겨울의 찬바람을 막을 뿐만 아니라 따뜻한
햇살이 남쪽의 창문으로 들어와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환경이 조성된다.
강원도 전원주택지는 길이 얼어붙는 지역은 아닌지 꼭 확인하자.
b. 진입 가능한 도로
당연한 얘기다!!!
전원주택은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폭이 4m인 도로에 접한 땅이 어야 한다.
c. 토양
흔히 좋은 집터라고 하면 "비석 비토"라 하여 돌도 아니고 흙도 아닌 곳을 말한다.
이런 땅의 특징은 배수가 잘되어 습하지 않고 쉽게 건조해지지 않으며 식물이 잘 자라기
때문에 마당에 텃밭을 가꾸기에도 좋다.
수맥이 흐르는지 확인을 꼭 해봐야 하는데 수맥이 흐르면 지반도 약하고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d. 매립지
산업폐기물을 매립한 땅인지 꼭 확인하자.
e. 지대가 낮거나 경사도가 심한 곳
저지대는 침수의 우려가 있고 경사가 심한 곳은 산사태의 우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