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8. 01:41ㆍ부자가 되고 싶다면 땅을 사라(완)
토지를 살 땐 사람들은 부동산을 찾는다.
그런데 그 방법 밖엔 없을까?
옷을 하나 살 때도 인터넷으로 사든 오프라인으로 사든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한다.
토지를 구매하는 것도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떳다방"과 "기획부동산"이다.
떴다방은? 중개업소 자격을 갖추지 못한 부동산 중개업자를 가리키는데 이들은 대부분
지가상승이 예상되는 지역이나 아파트 분양현장에 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며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이들은 부동산에 높은 프리미엄을 붙여 판매하고 수요가 없으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
1. 그들의 수법
나쁜의도를 가진 기획부동산인 경우 임야를 사서 예쁘게 작업을 한다.
보통 바둑판 모양으로 만드는데 도로에 접해 있는 땅이라도 잘못하면 맹지가 되기 쉽다.
기획부동산 자체는 커다란 필지를 공동으로 구매하는 형식에서 출발하는데 땅에 대한
각자의 소유권이 있기 때문에 마음대로 팔 수도 없다.
기획부동산을 주의해야 하는 점은 맘대로 팔 수없기 때문에 묶이는 땅이 많아
주의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기획부동산에 속아 맹지를 산 경우 땅은 팔리지 않는다.
떴다방의 경우 아파트 분양권에 가장 성행하는데 과거 분당이나 동탄의 경우 기존의 건물을
허물고 아파트를 지어야 한다면 시행사들을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상 차원으로 분양권을
주게 된다.
예를 들어 원주민이 분양권을 1억 원에 판다고 가정할 때 떴다방은 이것을 1억에 사서
2억에 파는 식이다.
떳다방 중에서도 가장 악질적인 수법인 폭탄 돌리기라는 스킬이 있는데
일단 특정 지역에 웃돈을 한번 팔았다가 값이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다시 값이 떨어지면 그 토지를 구매 했다가 시세가 올라서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웃돈을
얹어 되파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 과정을 몇번 하다 보면 주변의 시세가 함께 오르게 된다.
전국의 농지와 임야 , 그린벨트 ,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호재가 있는 곳은 일반인보다 떴다방과
기획부동산이 한발 빠르게 투자에 나선다.
이렇게 미리 산 땅의 호재가 대중에게 알려질 때 그들은 높은 프리미엄을 붙여 파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땅값이 비정상적으로 오르고 개인뿐 아니라 부동산 시장까지 피해를 입게 된다.
하지만 이런 행위들을 모두 제한하면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걸림돌이 된다는 점도 아이러니하다.
2. 속지 않는 방법
이들은 욕하기보단 그들의 정보력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a. 대부분 지인의 소개로 시작된다.
특히 기획부동산의 경우가 그런데 당하는 사람들이 바보 아니냐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지인을 통해 구매하게 되고 정작 지인도
기획부동산에 넘어갔다는 사실도 대부분 모른다.
따라서 대처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 지식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식이 부족하면 전문가에게 꼭 물어보자!
b. 차원이 다른 태도로 접근한다.
당신은 왕처럼 대우를 받아 본 적이 있는가?
항상 1:1로 현장 답사를 도와줬고 작은 이야기 하나에도 귀를 기울여 주며 남들과는 다르게
특별한 대우를 받는다는 생각!
의심하도록 하자~
c. 고급 정보로 유혹
대부분 이들은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다. 대기업의 임원이 알려줬다 등 정보의 가치가 다소
과장되어 있다.
10년 전 지도와 이미 개발된 지도를 보여주며 지인을 통해 얻은 자료라고 소개를 하며
10년 전에 이곳에 투자를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을 해보라며 부자에 대한
환상을 심어준다.
초보 투자자라면 이러한 고급 정보 앞에서는 현혹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얘기를 들으면 바로 투자하지 말고 전문가나 지자체에 확인을 해서 분석을 의뢰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중요한 정보라면 당신에게 그 정보를 알려줄 이유 따윈 존재하지 않다는 거
명심하자!!!